《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치료하라》
건강을 되찾는 새로운 길
고지혈증은 한국인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약에만 의존하고 진짜 원인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치료하라》는 이런 기존의 접근법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약을 벗어나 몸의 근본적인 회복력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 몸을 해석하고 고지혈증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관점을 전환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약에만 의존하는 치료, 과연 답일까?
정혜진 한의사는 수년간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약을 먹고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고지혈증 환자들을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수치를 낮추는 데만 급급한 현대의학의 한계를 지적하며, 고지혈증이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 시스템의 이상’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면역 이상, 간 기능 저하, 장누수,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스타틴 같은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며 부작용에 시달립니다. 근육통, 피로감, 기억력 저하 등 다양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약을 끊을 용기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수치에 대한 공포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 공포를 과학적 설명과 임상 경험으로 해소해주며, 스스로 몸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고지혈증, 왜 생기고 어떻게 낫는가?
책의 중심에는 ‘몸을 이해하고 회복시키는 법’이 있습니다.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정혜진 원장은 다음과 같은 근본 치료 원칙을 제시합니다.
- 장 건강 회복: 장 누수 증후군이 고지혈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면역 반응의 중심이 장이기 때문에, 장 점막이 손상되면 염증과 면역 교란이 발생하고, 이는 간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고지혈증을 유발합니다.
- 해독과 간 기능 회복: 간은 콜레스테롤을 합성하고 처리하는 기관입니다. 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몸은 비정상적으로 콜레스테롤을 축적하게 됩니다. 책에서는 간 해독을 돕는 한방 요법과 생활 습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 회복: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직접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고지혈증 치료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 한방에서 말하는 체질 치료: 책에서는 고지혈증이 나타나는 체질별 특성을 분석하고, 체질에 따른 한약과 식이요법을 안내합니다. 8체질 이론이나 음양오행을 기반으로 한 설명은 서양의학에서 다루지 않는 통합적인 접근을 제공합니다.
이 책의 실제 활용도는?
무조건 약을 끊으라고 주장하는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스스로 몸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약을 줄이게 되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정혜진 원장의 임상 사례를 보면, 약을 복용하던 환자들이 장 건강을 회복하고, 간 기능을 되살리고, 스트레스와 수면을 조절함으로써 수치가 자연스럽게 떨어졌다는 보고가 다수 등장합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독자가 따라 할 수 있는 식사법, 생활습관 체크리스트, 해독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실용성도 높습니다. 특히 "7일 식단표", "장 점막 회복 음식 리스트", "간 해독 보조제" 등은 곧바로 실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 건강을 내가 책임진다는 자세
《고지혈증, 약을 끊고 근본치료하라》는 고지혈증뿐 아니라 만성질환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사고방식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몸은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약은 임시방편일 뿐이고, 진짜 치유는 몸의 자연치유력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약을 먹으며 수치만 관리하는 고지혈증 환자라면 반드시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입니다. 그리고 약을 끊는 것에 불안감을 가진 분들에게, 이 책은 신뢰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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