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이 추천한 책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장도연이 추천했다는 이유로 책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연예인의 추천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일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책은 우리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혐오, 차별, 그리고 감정의 왜곡을 진지하게 다루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성장의 시작"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사회 속에서 무뎌진 감정과 익숙해져 버린 차별적인 시선들이 사실은 나 역시 그 일원으로서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됐습니다.
또한, 오찬호 작가는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설명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부끄러움을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장도연이 이 책을 추천한 이유를 충분히 알 것 같아요. 그녀 특유의 따뜻함과 통찰이 담긴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는 우리가 더 나은 인간관계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게 하는 책입니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감정의 사회적 회복을 위한 실천적 사유
우리는 왜 불편함을 마주해야 하는가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무감각과 혐오가 만연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심코 던진 농담이 차별을 심화시키고, 누군가의 고통이 쉽게 외면당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괜찮은 삶을 살고 있을까요? 오찬호의 신작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감정적으로 무뎌진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변화를 위한 실천적 방법을 설명합니다. 그는 우리가 ‘불편함’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부끄러움과 공감의 상실: 현재 사회의 문제점
1. 혐오가 일상화된 사회
현대사회에서는 혐오와 차별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노키즈존과 같은 사회적 배제, 여성혐오적 표현, 그리고 연령이나 외모에 따른 고정관념은 더 이상 특별한 현상이 아닙니다. 저자는 이 같은 현상이 감정의 왜곡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합니다.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무감각하게 방관하는 태도가 혐오를 조장하고 있음을 일깨웁니다.
2. ‘괜찮다’는 말의 함정
“괜찮다”는 말은 우리의 무기력한 태도를 은폐하는 방어기제일 때가 많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이 말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를 속이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그것을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없을 때, 우리는 부끄러움을 잃고 성장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부끄러움의 재발견: 감정적 성찰의 힘
1. 부끄러움은 나를 변화시킨다
오찬호는 부끄러움을 단순히 부정적 감정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는 부끄러움이야말로 자기 성찰의 중요한 기제라고 강조합니다. 이 감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가진 편견을 돌아보고, 타인의 고통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것은 곧 우리의 내면에 변화의 여지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2. 공동체적 부끄러움의 필요성
책은 개인의 변화만이 아닌, 공동체적 성찰의 중요성도 다룹니다. 부끄러움은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적 책임감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차별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목격했을 때 침묵하지 않고 바로잡으려는 행동은 공동체의 윤리를 회복시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천 인문학: 변화를 위한 작은 시작
1. 타인을 이해하는 언어
저자는 우리의 언어와 행동을 돌아보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사소한 말이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일상의 작은 변화
책에서 제시하는 대안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다만,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 차별적인 구조를 의식적으로 피하는 행동, 그리고 잘못된 관습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나 자신과 사회를 위한 성장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는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감정의 온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하도록 독려합니다.
우리는 불편함을 마주하고, 부끄러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작은 변화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바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첫걸음일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 차은우 추천 감동 소설 (0) | 2025.01.05 |
---|---|
아이유 추천! 임솔아 장편소설 『최선의 삶』, 성장의 고통과 희망을 담다 (0) | 2025.01.04 |
한가인도 읽은 책! '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로 건강 회복하기 (3) | 2024.12.03 |
AI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는 법: 세스 고딘의 '린치핀' 전략 (0) | 2024.11.30 |
우울한 현실 속 희망을 찾아: 소설 『그들의 하루』 추천 (2) | 2024.11.25 |